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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3(Book: '설명의 기술')_2024.05.01

486 2024.05.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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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토 다스쿠

발행: 2023.09.21

 

 

 

언어는 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저절로 그에 이른다는 뜻일 것이다. 

가령 '난 할 수 있다'를 반복해서 자주 말한다면 정말로 성공과 아주 조금은 가까워지는 것 처럼. 

 

저자는 '설명을 잘하는 사람'이란 결국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쉽게 전달되고 설득력이 높아 질 수 있는 

표현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정리한다. 그리고 그 표현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레 

그에 걸맞는 마인드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가령, 남을 설득하기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매사에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며, 끝에는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리게 된다는 것이다. 

 

책에는 무려 40가지에 이르는 설명 패턴이 담겨 있는데, 그것들을 일일이 나열하진 않겠다.

다만, 관련된 배경이나 이론에 대한 내용으로 설득하기 보다는 예시로 든 상황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얘기한다.

 

저자가 설명한 패턴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실전 책인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화법들 모두가 정말 쉽게 쓰고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이나, 결국 전개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습과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맥락이겠지만 비유하자면, 우리는 모두가 시간이 소중한 것을 알면서도 보통은 낭비하는 것 처럼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길이 눈 앞에 있어도 귀찮음에 외면하는 인간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당장 나만 하더라도, '나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닌데, 나는 누군가를 특별히 설득시킬 필요가 딱히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달렸으며 내가 극복해야 할 문제인 것이지, 이 책이 낭비는 아닐 것이다. 

언젠가 대중들 앞에서 연사를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꼭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날을 기대하며 리뷰로 증거를 남긴다.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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