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비난하는 대신,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도록 하자."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1페이지

수 많은 유명인들이 극찬한 책을 드디어 리뷰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끄럽지만, 나는 이 책을 평소와 달리 한 글자 한 글자 

곱씹으며 읽지는 못했다. 

변명하자면 이 책은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 책이었으므로. 

바꿔말하면 사례의 사례의 사례집이었으므로. 

다행히 그가 하고 싶어하는 말은 정확히 알겠다. 

십 여개의 챕터를 통해서 본질은 하나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라. 

비난하지 마라. 

진심으로 대하라. 

미소.

경청.

비즈니스 혹은 각종 인간관계 속에서 

주옥같은 그의 조언이 빛을 발하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하고 싶어진다. 

재밌는 점은 마지막 챕터가 끝나고 사랑에 관한 

그의 외전격 교훈이 시작된다. 

흥미롭기까지 하다.

온 종일 비즈니스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조언을 하다가 갑자기 '사랑'이라?

아쉬운 점은 구시대적인 연인관계 속에서의 상황 연출이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비단 업무에서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 간에도 필요한 내용일터였다.

어쨋든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으며

내 말 습관과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최근의 나는 외견의 모습이 내면을 정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역시 외모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올바른 마인드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