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owner 학선 메일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0 488 2018.03.27 01:46 관련링크 - 관련링크: http://www.youtube.com/v/[아이디]?version=3&autoplay=1&loop=1&hl=ko_KR&re… 0회 연결 관련링크 - 관련링크: http://www.youtube.com/v/[아이디]?version=3&autoplay=1&loop=1&hl=ko_KR&re… 0회 연결 짧은주소 - 짧은주소: https://bigmaniya.cafe24.com/bbs/?t=A 주소복사 × 짧은 글주소 복사 Note! 위 주소를 드래그, 복사(Ctrl+C)하여 사용하세요. 이전글다음글 목록 답변 본문 ------ 그녀는 아름답게 걷네 구름없는 밤별이 빛나는 하늘처럼 어둠과 밝음의 가장 좋은 것들 그녀의 모습과 눈매에 깃드네 화려한 대낮에는 만날 수 없는 연하고 고운 빛으로 한 점의 그늘이 더해도 한 점의 빛이 덜해도 형용할 수 없는 우아함을 반쯤이나 상하게 하리 물결치는 까만 머릿단 부드럽게 밝아지는 그 얼굴 June. 2014 한 때 영국에서 유학중 늦은 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홀로 앉아 5파운드짜리 중고 시집을 꺼내어 낭랑히 읽다그 구절이 너무 아름다운 까닭에비록 지금은 먼 타국에서 공부중이지만언젠가 좋은 인연이 내 곁에 머무른다면이 시 한 편은 꼭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기록으로 남겼다. 그러나 생각보다 전해지는 게 늦어지고 있다인연은 기다릴 수록 멀어진다고 했던가딱히 기다리지도 않았던 봄 꽃 내음이 내게 달려온 것 처럼만남이란 것도 그런 것이지 않겠느냐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