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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索

해결

207 2024.05.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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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나긴 침체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 그렇게 마음이 조급했던 걸까?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다. 

그저 마음 속에 약간의 파문이 일어, 약간의 여유가 생겼을 뿐.

 

 

 

간단한 히레정종이 되려 약술로 작용한 것일까?

이어 보충되는 몇 잔의 카페인이 날 일깨웠다. 

급작스레 활발해지는 뇌리로 한 친구의 얘기가 스며든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지,

지금 네가 하는 고민은 누군가에겐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들일 수 있다."

 

 

약간의 고민 끝에 나는 대답했다.

 

"그래,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만의 새장속을 살아 간다더라."

"그 족쇄에 집중하다보니 자연히 시야가 좁아졌던 것 같다."

 

 

 

그 동안 나는 너무나도 옹졸했던 탓에 환경탓을 하며

나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여겼던 것일 지도 모르겠다.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면 그만이다.

자기 발전, 운동, 공부 그리고 연애따위의 모든 것들.

 

 

언뜻 모두 중요한 것들이지만

이런 사변적인 생각들이 나를 좀 먹게했다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는다.

 

 

 

 

흠... 하고 싶은 내 얘기는 과연 무엇일까?

머리가 점점 어지러워 진다.

 

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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