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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索

不可

253 2023.06.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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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일체가 쓰디써,

가슴에 돌을 얹힌 기분으로

정처없이 걸었다.

 

 

맑은 하늘엔 느닷없이,

비구름이 다가오고

번개가 세차게 내려친다.

 

 

머리털 끝 마디에서 뚝뚝 떨어지는

빗물이 답답함을 씻겨줄리 없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는 바람으로 알고

일어 서고자 한다.

 

 

 

 

 

 2023-7-26  흐린 날

 

 

 

---

 

 

P.S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새장 속에서 살아간다.

 

그 가혹한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발버둥친다.

 

<大奥 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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